김복지 장관 "한 전대표 입당 당사자 아니다"

2004-01-30     의약뉴스
김화중 복지부장관은 30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가 "현직 장관으로부터 열린우리당 입당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자신은 입당제의 당사자가 아니다"라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장관은 "최근 나의 논산 출마 문제를 논의 하기 위해 전화도 하고 만난적도 있다"면서 "하지만 한 전 대표에게 입당을 권유한 적은 없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김 장관은 또 "내가 그분한테 오라 가라 말할 입장도 아니며, 더욱이 대통령의 뜻을 전달할 위치에 있지도 않다"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누구를 인위적으로 데려오고 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는 것.

그는 "대통령과 29일 독대를 가진뒤 완전히 뜻을 접었 다"면서 "대통령은 장관으로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여러차례 당부했으며, 한명숙 환경부 장관도 아마 나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