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새 음파 치료 효과 커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위험 적어
2012-04-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초기 전립선암에 대한 새로운 초음파 치료가 수술 혹은 방사선 치료보다 발기부전과 요실금이 야기될 위험이 더 낮을 수 있다고 영국 런던 대학병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이 새로운 치료에서는 전립선 근처에 위치한 프로브가 음파를 내뿜어, 표적이 된 암 세포를 섭씨 80도로 뜨겁게 만든다. 이 치료는 신경 및 근육 주변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연구에는 41명의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치료 12달 후 결과들은 고무적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각각의 암 부분을 표적으로 삼는 초점을 맞춘 치료 요법이 이차적인 손상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의 남성들 중 9명이 발기부전이 전혀 없었으며, 요실금이 있었던 남성은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초기 연구에서 초음파 기술이 암 조절을 잘 되게 하는 것으로도 나타났으나, 이것은 더 대규모 연구에서 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Lancet Onc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