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 삶의 질 높이려면

활동적인 여성...암 치료 중에도 우울증 적어

2012-04-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운동이 유방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마이애미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수술 4~10주 후 연구에 모집된 비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여성 240명의 신체 활동 정도와 정신 및 신체 건강을 조사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여성들은 수술 후 암 치료 동안 우울증이 적었으며, 신체를 쇠약하게 만드는 피로도 적었고, 더 나은 삶의 질을 가졌다.

연구진은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여성들은 가족과 관련된 일, 가사, 일과 관련된 활동 혹은 사회적 활동을 계속하는 자신의 능력에 있어서 더 자신감을 가지고도 있어, 자신의 삶에 의미와 만족감을 가졌다. 이것은 피로를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며, 우울증을 더 적게 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앞서 스트레스 조절이 유방암 치료를 개선시킨다는 점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Society of Behavioral Medicine'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