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앤 존슨ㆍ얀센, 12억 달러 벌금 '철퇴'

리스페달 관련 위험축소ㆍ 은폐 혐의로

2012-04-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과 자회사 얀센(Janssen Pharmaceuticals)이 항정신병 약 리스페달(Risperdal)과 관련된 위험들을 축소했거나, 은폐했다는 사실을 배심원단이 알게 돼, 이 회사들이 12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맞게 됐다고 뉴욕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아칸소주 판사에 의해 부과된 이 같은 벌금은 제약사와 관련된 주(州)의 사기 사건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큰 금액 중 하나라고 말했다.

판사는 아칸소주의 저소득층 의료보장 제도 사기 법률 중 약 24만 건의 위반에 대해 11억 9천만 달러의 벌금을 발표했으며, 이 회사들은 주의 기만적 관행법 위반에 대해 또 1천1백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올해 초, 텍사스는 얀센에 대한 유사 사건에 대해 1억 5천 8백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지난 해, 얀센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3억 2천 7백만 달러의 벌금과 루이지애나에서 약 2억 5천 8백만 달러의 벌금을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