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관절염 초기 '공격적 치료' 해야
관절 손상 되돌릴 수 없어...환자 삶의 질 개선 도움
2012-04-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국류마티스학회가 초기 단계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은 더 공격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권장 가이드라인을 최근 업데이트했다.
이같은 변화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관절 손상이 되돌릴 수 없으며, 초기의 집중적인 치료가 환자들의 신체 기능, 삶의 질, 업무 능력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최근의 의견들에 대한 결과이다.
업데이트된 치료 권장 사항들은 의사들에게 DMARD(disease-modifying anti-rheumatic drug)와 생물학적 제제의 두 가지 주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의 이용에 대해 안내해 준다.
알라바마 대학의 자스빈더 싱 박사는 "2008년 이후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매우 많은 발전이 있었다. 이 질병의 진행을 더 잘 조절하고, 삶의 질을 더 잘 개선할 권장 사항을 업데이트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약물 계열 간에 언제 어떻게 변경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제공했으며, 대상 포진, 결핵과 같은 감염으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접종과 검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암, 간염 혹은 심부전도 있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rthritis Care & Research'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