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약 이용 '신속한 치료' 입원 줄인다
응급실에 머무르는 시간...약 한 시간 정도 단축 시켜
2012-04-09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천식 약물을 이용한 신속한 치료가 천식이 있는 어린이들의 입원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이 406명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학 결과,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지 75분 내에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가 주어졌던 중간 정도 혹은 심각한 천식 증상 발생이 있는 어린이들은 입원하는 경우가 16%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염증을 감소시킨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들은 응급실에 천식 어린이가 도착했을 때, 이 어린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코르티코스테로이드가 입원 및 재발을 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응급실 이송과 치료제의 투여 간에 어느 정도의 시간 지연이 경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입원을 막는데 있어서 효과적이기 위해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이용한 치료가 환자 나이와 관계 없이 예진 75분 내에 투여되어야 한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더 빨리 치료제가 주어지는 것이 더 효과적이므로, 예진 후 바로 치료가 시작되는 것이 이롭다. 게다가,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응급실에 머무는 시간을 약 45분까지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 보고서는 'Annals of Emergency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