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연 미국프로골프 회원

2004-01-25     의약뉴스
미국 프로골프 티이쳐 앤드 코우치 한국협회 회원인 나레연 약사는 골프 예찬론자다. 건강도 챙기고 운동효과도 만점이라는 것이 나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새벽 7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 근처 골프연습장에서 2시간 정도 연습을 한다. 그리고 약국을 열면 환자들을 상쾌하고 기분좋게 맞을 수 있다는 것.

"생각해 보세요. 약사가 몸이 아프고 스트레스가 있다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나 건강상담을 할 수 있나요. 몸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해야 국민건강을 챙길 수 있죠." 나 약사는 요즘 필드에는 자주 나가지 못하지만 연습은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선수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신을 집중해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새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날라가 버리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 비용도 들고 시간도 뻿기지만 어떤 운동이든 골프만큼의 투자는 해야 한다" 며" 30대 이후의 약사라면 한번쯤 골프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다" 고 말했다.

91년부터 골프를 시작한 나 약사는 당시 수원시약사회장이던 김현태 약사의 권유로 골프를 하기 시작해 지금은 김약사와 대등하게 솜씨를 겨눌 수 있는 실력을 쌓았다. 나 약사는 "돈내기 골프게임만 하지 않는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운동이 없다"고 강조하고 "외국여행을 가도 단지 관광에만 그치지 않고 골프를 하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골프를 배우려는 초보자들은 먼저 연습기간을 몇 달 거친 후 머리를 얹는다고 표현하는 필드에 나가야 한다" 며 "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기본기를 잘 갖춰야 실력이 는다" 고 강조했다. 평균 7--80를 자랑하는 나 약사는 골프를 통해 약사들이 심신을 단련하기를 바라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