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진행 경로 밝혀 졌다
뇌 신경 세포 통해 퍼져
2012-03-2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형태의 치매가 뇌의 관련 신경 세포들을 통해 퍼진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치매 환자들에 대한 MRI 뇌 스캔을 통해 나온 이 연구 결과는 치매의 진행을 예측하고, 치료의 영향을 관찰하는데 MRI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및 4개의 다른 흔한 형태의 치매가 다른 뇌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지만, 유사한 방법으로 연결된 뉴런들 간에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다음 목표는 이러한 질병이 환자의 뇌에서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한 견본을 만드는데 이러한 모델을 이용하면서 이 질환 진행을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미 이 연구는 건강한 뇌의 결선도를 안다면, 이러한 질병이 어디서 진행될지를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뇌 네트워크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할지를 예측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환자의 행동이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바뀔지를 예측할 수 있으며, 가능한 치료 요법이 효과가 있는지를 관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Neuron'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