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효과 떨어지는 약 복용 흔하다

동시 복용 잦아...독성 부작용 위험도

2012-03-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표적 항암제를 사용 중인 많은 환자들이 암 치료제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독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다른 약물들도 복용하고 있다고 메드코사(Medco Healthy Solutions Inc.)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9개의 표적 항암제 중 한 가지가 주어진 환자들의 23~57%가 암 치료제의 효과를 제한할 수 있는 약물들도 처방 받았으며, 24~74%에게 항암제와 동시에 사용됐을 경우, 독성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는 약물들이 주어졌음을 발견했다.

한편, 연구진은 "종양학 전문의들이 다른 의사들에 의해 처방된 다른 약물들을 항상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다른 의사들도 종양학 전문의들이 처방한 약물들을 항상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경구용 암 치료 요법을 실시 중인 환자들에게 진짜 위험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American Society for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