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제네릭 렉사프로, 미FDA 승인
우울증 이나 ...범불안 장애 치료제로
2012-03-1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 Pharmaceuticals)가 우울증과 범불안 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를 치료하는 약인 렉사프로(Lexapro, escitalopram) 제네릭을 판매하는데 대해 최초로 미FDA 승인을 얻었다.
FDA에 따르면, 테바는 180일 독점 판매권을 승인받아, 다른 어떤 제약사도 이 기간 동안 미국 내에서 제네릭 렉사프로를 판매할 수 없다.
주요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우울한 기분, 한때 즐거웠던 활동들에 대한 관심 없어짐, 체중 혹은 식욕 변화, 수면 변화, 죄책감 혹은 쓸모없다는 느낌, 자살 충동 등이 있다.
범불안 장애의 증상들로는 지나친 걱정, 항상 최악의 상황을 예상하는 것, 긴장을 풀지 못하는 것, 집중을 못하는 것 등이 있다.
유사한 항우울제와 마찬가지로 에스시탈로프람도 자살 충동 위험 증가,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성인들에게 있어서의 위험 증가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싣고 있다.
다른 가능한 부작용으로는 수면 패턴 변화, 성욕 저하, 메스꺼움, 땀 증가 등이 있다.
한편, FDA는 제네릭 약물들은 상표명 약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품질과 강도를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동일한 품질 표준 판정을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레스트(Forest Laboratories)에 의해 생산되는 상표명 약 렉사프로는 2002년 FDA에 의해 승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