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정 집행부, 윤곽 나왔다 인수위원회 면모

"인수팀 절반 이상이 집행부 활동 기대감"

2004-01-16     의약뉴스
권태정 시약 당선자가 이끌고갈 집행부의 면모가 윤곽을 나타냈다. 15일 권 당선자는 인수위원회 명단을 전격 발표하고 "이중 절반 정도가 집행부 임원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이들 집행부와 함께 3월 치러지는 서울시약사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임위는 기존 조직에 의약분업정책단을 특별기구로 두고 한약정책단과 대외협력팀을 신설, 13개 상임위와 2개 특별위원회를 15개 위원회 3개 특별위원회로 늘렸다.

권 당선자는 "조직을 확대 개편한 것은 자리 부족 때문이 아니라 약사권익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조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기구는 부회장격이며 회장직속이다. 약사회지 편집팀은 약학위원회로 통합하기로 했다. 인수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위원에 구본원 김경옥 정문기 황공용 부회장 최완용 총무위원장, 실무위원에 김종길 정보통신위원장 김준철 윤리위원 박계환 의약분업정책단위원 박상용 중랑구분회장 조병금 부회장 신상직 도봉 강북분회장 이경옥 의약분업위원장 이호선 금천구분회장 임금숙 한약위원장 등이다.

자문위원에는 권태정 회장 당선자 정운삼 안복자 이동문 감사 등으로 구성했다. 권 당선자는 "인수위원이 반드시 차기 집행부 임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박고 "이중 절반정도가 (집행부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 당선자의 인수팀 발표자리에는 전영구 회장도 나와 원할한 업무 인수 인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