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멀리 더 높이 날고 싶은 꿈이 있느냐

2012-03-14     의약뉴스

겨울에도 갈매기는 배를 따라 온다.

   

겨우 과자 부스러기를 얻어 먹기 위해서다. 그 먼길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지치지 않고 잘도 따라온다.

   

멋진 곡예와 날렵한 비행은 과연 갈매기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겨울이라 연안 여객선은 텅 비어 있고 바람은 황량하다.

   
▲ 소녀 네 꿈은 무엇이냐~.
갈매기, 너에게도 더 멀리 더 높이 날고 싶은 꿈이 있느냐 ?
   
묻고 싶지만 참았다.
   
꿈이 없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