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노인 갑작스런 신기능 저하 조심

인슐린 저항성 있는 노인에 나타나...복부지방 포함

2012-03-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대사 증후군이 있는 노인들은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이 증가하며,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 증후군 및 신장 기능 감퇴와 관련된 중요한 중심일 수 있다고 대만 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고혈압, 고혈당, 높은 트리글리세라이드(triglycerides), 낮은 HDL 콜레스테롤, 너무 많은 복부 지방을 포함한 당뇨병과 심장 질환에 대한 최소 3가지 이상의 위험 요인을 가졌을 때, 대사 증후군이 진단된다.

이 연구에는 대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1,456명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평균 3년 이상 동안 추적 조사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는 대사 증후군이 65세 이상 노인들의 만성 신장 질환 유병률과 발생률 모두를 예측하게 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 기능의 급속한 감퇴가 인슐린 저항성과 높은 혈당 수치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연구 결과들은 사람들이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체중을 감소할 경우, 신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노인 인구에게 있어서 대사 증후군과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하는 것의 신장 기능에 대한 영향을 평가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