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배기가스 '폐암 증가' 시킨다

노출 정도 높은 광부...사망률 높아

2012-03-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디젤 배기가스에 대한 노출이 폐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20년 동안 1만 2천 명 이상의 광부를 추적 조사한 미국 국립 암 연구소가 최근 밝혔다.

이 광부들은 광산에서 디젤로 돌아가는 장비로부터 다양한 정도의 배기가스를 호흡했다. 배기가스 호흡 정도는 일반 인구보다 더 높았다.

가장 높은 정도의 디젤 배기가스에 노출됐던 광부들은 가장 낮은 정도로 노출됐던 광부들에 비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3배 더 높았다. 그러나, 디젤 배기가스를 가장 낮은 정도로 호흡했던 사람들도 폐암 위험은 50% 증가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는 “이번 연구 결과들은 광부 뿐 아니라, 디젤 배기가스에 노출된 140만 명의 미국 노동자와 3백만 명의 유럽 노동자 및 전세계 도시 인구들에게 중요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