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터민ㆍ토미라메이트, '비만약 승인' 주목
큐렉사...2010년 한차례 거부 당한 적 있어
2012-02-1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약은 FDA 승인을 받은 두 가지 약, 각성제 펜터민(phentermine)과 항경련제 토피라메이트(topiramate)를 혼합한 것이다. 2010년 FDA는 출생 결함과 심혈관 문제 위험에 대한 염려로 인해 큐넥사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많은 비만 전문의들이 과체중 환자들의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를 FDA에 의해 승인되지 않은 용도로 처방하고자 규제의 허술한 구멍을 이용하고 있다.
큐넥사는 비버스(Vivus)에 의해 개발됐으며, 회사측은 수요일에 열리는 FDA 자문단 회의에 추가적인 데이터를 제출할 예정이다. FDA는 4월 17일까지 자문단의 권고를 고려해, 이 약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편, 처방전이 필요한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FDA에 의해 승인된 지 13년이 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