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정기총회서 신임 회장 선출

2012-02-15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좌측부터 성명숙 회장후보, 김옥수 제1부회장 후보, 양수 제2부회장 후보.

대한간호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영자)는 최근 제34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성명숙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의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성명숙 회장 후보는 `간호 백년대계(百年大計) 참여·소통·화합' 비전 아래 `간호의 가치와 희망을 30만 회원의 참여·소통·화합으로 실현하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성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3대 전략과제와 핵심공약 11가지를 제시했다.

3대 전략과제는 △`참여'를 통한 간호의 법적 사회적 가치 실현 △`스마트한 소통'으로 생활밀착형 회원복지 실현 △`화합'을 위한 간호문화의 재창조 등이다.

또한 11개 핵심공약은 △건강보험 수가 구조의 개선 △간호현장 중심의 법·제도·정책사업 추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전면 개정 △국민건강증진과 간호사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추진 △간호사 인력수급 정책 제도화 △30만 회원과의 스마트한 소통 △생활밀착형 회원복지 시스템 구축 △회원의 법률·노무지원 △간호의 국제화 △간호역사의 재정립을 통한 창조적 간호의 구현 △임직원의 전문성 제고 등이다.

한편, 제34대 대한간호협회 회장 선거에는 성명숙 한림대 간호학부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성 후보는 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후보로 김옥수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를 제2부회장 후보로 양수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를 지명했다.

또한 선출직 이사 후보는 모두 11명으로 △권혜진(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김경옥(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김미영(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 △김분한(한양대 간호학과 교수) △김정화(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 △박영우(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 △서순림(경북대 간호대학 교수) △신성례(삼육대 간호학과 교수) △이은숙(고려대 안암병원 간호부장) △최경숙(보건복지자원연구원 상임이사) △홍현자(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원장). 등이다.

감사 후보는 △송재금(대전광역시간호사회 회장) △윤종필(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등 2인이다,

간호협회는 28일 서울 프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제 79회 대한간호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과 선출직 이사 8명, 감사 2명을 선출하며 임기는 2년이다.

임원선거에서 회장은 재적의원(임원 및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선출직 이사는 득표순에 따라 8명을, 감사는 2명을 각각 당선자로 정하게 된다.

당연직 부회장으로는 병원간호사회 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회장이 각각 확정됐다.

간호협회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원선거를 앞두고 회원들에게 공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창을 간호협회 홈페이지(koreanurse.or.kr)에 개설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전용창에서는 임원 후보 명단, 후보 프로필 및 공약사항, 선거일정, 선거운동지침, 선거관리규정, 공지사항, 회원의견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