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그릇 작다고 다이어트 도움 될까
도움안된다...왜냐면, 배부를 때까지 먹기 때문
2012-02-15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이 새로운 연구 결과는 폭넓게 믿어지고 있는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연구진은 “더 작은 그릇이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한 방법으로써 자주 권장되지만, 이것은 효과적인 방법이 아니다. 식사의 칼로리 섭취에 그릇 크기, 체중 상태 혹은 체중 상태에 따른 그릇 크기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연구에는 10명의 과체중 혹은 비만 여성과 10명의 정상 체중 여성들이 포함돼 작거나, 큰 그릇을 사용해 점심을 먹도록 무작위로 분류됐다. 이 여성들은 스스로 음식을 차리고, 만족할 때까지 먹을 것이 지시됐다.
이 여성들은 2일 동안 각각 다른 크기 그릇을 이용해 이와 같이 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사용한 밥그릇이 무엇인지와 관계없이 사람들은 배가 부를 때까지 먹으므로, 그릇 크기는 에너지 섭취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두 그룹 간에 에너지 섭취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체중 여성들에 비해 과체중과 비만 여성들은 식사 전 더 낮은 정도의 배고픔과 앞으로의 음식 섭취를 보고했으며, 식후에는 배부름을 덜 느꼈다. 이것은 비만 혹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끼는 능력이 더 적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