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겸 찍으면 탁월한 선택"
의협회장 공식 출마 선언...의사 자부심 지키자 호소
윤창겸 경기도의사회장이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회장은 8일 오후 12시 30분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에 있을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의협 역사상 지금처럼 위기감에 전전긍긍한 적이 없다.”며 현재 의협의 상황을 설명했다.
“위기의 격랑을 헤치고 회원들의 생존을 확보해나갈 수 있는 폭넓은 식견과 용기를 갖춘 지도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윤 회장은 2006년 12월부터 5년 2개월 동안 경기도의사회장을 지내왔다. 또 지난 7월 한의약육성법 개정안의 통과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퇴할 때까지 2년 3개월 간 의협 부회장을 역임했다.
윤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선택의원제를 강행하겠다 공언하고 있다. 또 ‘도가니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건강보험 강제지정제 실시에서 비롯된 이 악법과 제도들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권익에 위해를 가하는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선심성공약을 양산할 것으로 예견하며 “정치권의 이런 동태가 의료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의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조치가 남발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도저히 이대로 계속 갈 수는 없다. 우리의 생존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료 환경 건설을 위해 판을 바꾸고 법과 제도, 우리 체제를 바꾸자. ‘우리는 의사다.’라는 정체성과 의사프로페셔널리즘 및 생명의료윤리를 빼고 다 바꾸자.”
윤 회장은 경기도의사회장과 의협 부회장으로 일하며 이론과 실무를 익히고 경험을 쌓으며 의협회장 수업과 준비가 잘 됐다고 자평했다. “아주 잘 할 수 있다 장담하는 건 아니다. 내 부족함을 채우고 전략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양심적 의료계 지도자들과 여러 전문가들에게 지혜를 빌릴 것이다.”
윤 회장은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가장 필요한 리더십은 융합이다. 임진왜란 때엔 이순신 리더십이 필요했고 5.16 혁명 때엔 박정희 리더십이 필요했다.” 또 윤 회장은 “의사의 자존심은 끝까지 추구 못하더라도 자부심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노환규 전국의사총연합 대표와 노선이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 “생각들은 다소 차이가 있을이지 몰라도 목표는 비슷하다. 강약 차이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경기도의사회장을 하며 보인 성과에 대해 “재무와 회무를 공개해 회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선거인 여러분들이 우리의 생존확보라는 대의와 회원들의 권익확보에 가장 적임인 나 윤창겸을 지지하고 선택하길 바란다. ‘윤창겸을 선택한다.’는 것은 곧 탁월한 선택이며 이번 회장선거에서 최상의 선택이 될 거다.”
한편 경기도의사회장 직을 내려놓을 시점에 대해 윤 회장은 “오는 17일부터 3월까지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며 인수인계 하겠다. 연속성을 감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