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손상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손상된 개 상대로 동물실험...다시 걷게 될까

2012-01-3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미국 연구진이 척수 손상을 치료하기 위한 실험적인 약물을 테스트하고자 개를 이용하고 있다고 A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것이 효과가 있다면, 인간 치료 방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미국방부 지원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는 이 약이 척수 손상이 있는 개들을 다시 걷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척수 손상이 있는 닥스훈트와 기타 몸이 긴 개들을 대상으로 ‘GM6001’이라는 약이 테스트 될 것이다.

이 약은 척수 부상 후 손상을 촉진시키는 효소를 막아준다.

연구진은 “척수 손상이 있은 후, 장애는 처음 손상의 결과인 것만이 아니라, 손상 후 발생한 문제들이다. 이 문제들은 발생이 조금 더 늦을 수 있어, 이 문제들을 막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선 연구에서 연구진은 ‘GM6001’이 쥐가 척수 손상으로부터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었음을 발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