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 활성화 갈색지방 새 연구 '결과는'

두가지 형태...효과적인 체중 감소 방법 기대

2012-01-2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사람들이 추울 때 활성화되는 한 형태의 갈색 지방(brown fat)이 스스로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신체의 나머지 부분 중에서 지방을 빨아먹으며, 또 다른 형태의 갈색 지방은 운동을 통해 백색 지방으로부터 만들어질 수 있다는 두 가지 새로운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이 연구 결과들은 사람들을 춥게 하거나, 항상 운동하도록 하지 않아도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연구에서 연구진은 계속 춥게 한 사람들의 신진대사 비율이 갈색 지방의 영향으로 8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평균적으로 이 갈색 지방은 3시간 동안 약 250 칼로리를 연소시켰다.

또 다른 연구에서 연구진이 쥐 실험을 실시한 결과, 운동이 백색 지방을 갈색 지방으로 바꾸어 놓게 했다. 운동은 백색 지방 세포를 갈색 지방 세포로 변환하는 호르몬을 근육이 방출하도록 해, 가외의 칼로리를 연소시킨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인간에게서도 일어날 것으로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