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80%는 약국 근무"

33,643명중 29,345명...간호사는 종합병원에 가장 많아

2012-01-17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전국 각급 요양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가 11만 877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요양기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4분기 현재 각급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간호조무사·의사·한의사·약사 등 전문인력 가운데 간호사의 인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에 이어 간호조무사가 총 11만 6345명, 의사는 8만 4544명, 약사가 33.643명, 한의사는 1만 6826명을 조사됐다.

또한 각 직능의 요양기관별 근무 현황을 살펴보면, 간호사는 종합병원에, 간호조무사와 의사는 의원에, 약사는 약국, 한의사는 한의원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간호사의 경우 11만 8771명 가운데 32.1%인 3만 8112명이 종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상급종합병원이 21.0%인 24993명, 병원은 20.1%인 2만 3834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이 11.7%인 1만 3849명, 요양병원은 7.9%인 9405명이었고, 한방병원과 의원이 각각 1.3%와 1.0%, 치과 병·의원은 각각 0.1%와 0.4%를 차지했다.

이와는 달리 간호조무사의 경우 의원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의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는 5만 6569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고, 치과의원이 1만 4567명으로 12.5%, 병원이 1만 2138명으로 10.4%를 기록했다.

이어 한의원이 9.0%, 요양병원 7.7%, 종합병원 5.1%, 상급종합병원 3.1%, 한방병원 0.8%, 치과병원 0.3%의 순으로 조사됐다.

의사는 의원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40%정도를 차지하는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의 순으로 인력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총 3만 4412명으로 전체의 40.7%에 달했고, 상급종합병원이 1만 9386명으로 22.9%, 종합병원은 1만 6425명으로 19.4%, 병원은 9237명으로 10.9%를 기록했다.

이외의 요양기관은 요양병원이 3.4%, 한방병원 0.1% 등으로 비중이 높지 않았다.

또한 한의사 및 약사의 경우 한의원이나 약국에서 근무하는 인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한의사는 전체 1만 6826명 가운데 80.7%인 1만 3576명이 한의원에 근무하고 있었고, 한방병원이 1415명으로 8.4%, 요양병원이 836명으로 5.0%, 병원은 90명으로 5.0%, 종합병원 16명으로 0.1%에 불과했다.

약사는 전체 3만 3643명 가운데 87.2%인 2만 9345명이 약국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상급종합병원이 1265명으로 3.8%, 종합병원이 1164명으로 3.5%, 병원은 1042명으로 3.1%, 요양병원은 648명으로 1.9%, 한방병원이 52명으로 0.2%, 의원이 42명으로 0.1%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