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 곁을 스쳐지나가는 소녀는

2012-01-16     의약뉴스

서울역에 가면 광장에 강우규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선생은 1919년 3.1 만세 운동에 적극 참여 했으며 그해 러시아인으로 부터 구입한 영국제 수류탄으로 일본의 앞잡이들을 남대문정거장( 현 서울역)에서 처단했습니다.

   
▲ 선생의 동상 옆으로 한 여행객이 스쳐지나고 있다.

비록 3대 총독 사이토 마코를 죽이지는 못했지만 일본경찰 등 37명에게 사상을 입혀 독립운동의 불씨를 뿌렸습니다.

하지만 선생은 친일파 압잡이 김태석에게 붙잡혀 심한 고문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 죽음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이런 시를 짓다니 그저 고개가 숙여진다.

추운 날씨 일수록 나라를 위해 희생된 선열들이 떠오릅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