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개소 법 통과, 자신감 심어줘"
치협 신년회...뭉치면 무엇이나 해낸다 강조
2012-01-12 의약뉴스 최진호 기자
김세영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연말 1인 1개소 개설 금지 법안이 통과됐다. 치과인들이 뭉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일이다.”라며 개정안 통과를 자축했다.
김세영 회장은 “하지만 이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다. 벌써부터 헌법소원을 하겠다는 등 꼼수가 보이고 있다. 이에 맞서 엄정한 법집행을 정부에 요구하고 시민단체와 연합하며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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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영 치협회장(좌)이 리영달 원장에게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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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보건복지부 이태한 보건의료정책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임채민 장관 대행으로 자리한 이 정책관은 “치과계와 국민이 일부 네트워크 치과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걸로 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하는 게 성숙한 사회로 나가는 길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정책관은 “우리 국민의 구강 건강 상태는 선진국에 비해 조금 저조한 상태다. 보다 체계적으로 예방사업을 펼쳐서 여러 가지를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내빈으로 무려 박은수, 임희경, 전현희, 원희목, 정하균, 손숙미 등 6명의 국회의원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손숙미 의원은 “1인 1개소 법안 통과를 축하드린다. 이 법이 통과됨으로 의료질서가 확립되고, 또 치협 의사들이 자긍심을 갖고 환자 볼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축사 및 임원인사 등에 이어 올해의 치과인 상 및 수필상 시상이 있었다. 올해의 치과인 상은 진주시 치과의사회장을 역임한 리치과의원의 리영달 원장이 받았다.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 리 원장은 그 자리에서 바로 상금을 치협에 기증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필상은 이잘난치과의 장성원 원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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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대의원 총회의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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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는 팝과 클래식 콘서트가 열렸다. 바리톤 장유상은 롯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재즈가수 이유나는 ‘Fly me to the moon’을 불렀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의신보 주최로 열린 이번 신년회는 (주)오스템임플란트 후원으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