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비타민 D 건강에 '해롭다'
정상 수치 보다 높을 때...심장 염증도 증가
2012-01-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연구진은 “분명히 비타민 D는 심장 건강에 중요하며, 특히 비타민 D 혈중 수치가 낮을 경우 더욱 그렇다. 비타민 D는 심혈관 염증과 아테롬성 동맥 경화증을 감소시키며, 사망도 줄일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것은 나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1만 5천명 이상의 성인들에 대한 국가적인 조사로부터 나온 5년간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정상 수치의 비타민 D를 가진 사람들이 심장과 혈관의 염증 지표인 CRP(c-reactive protein) 수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D 수치가 정상 이상으로 증가할 때, CRP도 증가해, 심장 문제에 대한 큰 위험을 가져왔다.
연구진은 “비타민 D에 의해 줄여졌던 염증은 높은 수치의 비타민 D로 줄여지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사람들이 보충제, 특히 비타민 D 보충제 복용과 관련된 가능한 위험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보충제가 필요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보충제는 기술적으로 독성이 있지 않더라도, 건강에 대해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왜 높은 수치의 비타민 D가 심장에 이롭지 않은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