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누가 맞아야 하나

어린이와 성인도...신장질환 있는 경우 해당

2012-01-06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신경 질환과 신경발달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들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어,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2011년 2월 오하이오에서 독감 급증을 조사했던 미국 보건당국이 최근 밝혔다.

신경 질환과 신경발달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들을 위한 거주 시설에서 살고 있는 130명 가운데, 76명(58%)이 호흡기 질환이 발병했다. 13명은 상태가 심해졌으며, 7명이 사망했다.

오하이오 보건당국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진은 “상태가 심해졌던 13명 모두는 복합적인 신경 및 신경발달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은 독감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를 못하게 할 수 있었으며, 질환이 심각해지는데 대한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의사들이 신경 및 신경발달 질환이 있는 어린이와 젊은 성인들에게 있어서 독감의 징후에 대해 잘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독감 시즌 동안에는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사람들은 독감 관련 합병증 위험이 높을 수 있어, 예방 접종이 독감 초기 단계, 이상적으로는 첫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주는 것도 포함하는 전체적인 예방 프로그램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