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제약사 한번 더 기회주겠다"

리베이트 관련 ...각 개원의에 자료 수집 요청 밝혀

2011-12-07     의약뉴스 이소영 기자
▲ 노환규 전의총 대표의 지난달 24일 기자회견 당시 모습.
전의총이 제약업계에 적극적인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노환규 대표는 오늘(7일) 의약뉴스와 통화에서  “내일부터 제약회사 영업사원의 리베이트 제안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모든 회원사인 각 개원의들에게 적극적인 자료 수집을 요청 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노환규 대표는 지난 달 24일 갖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리베이트쌍벌제 시행의 단초를 제공한 제약협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12월 3일까지 요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당시 노 대표는 “만약 제약협회가 3일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전의총은 정부와 제약계의 정책판단이 틀렸다는 사실을 실력으로 입증할 것이다.”고 밝힌 만큼 그에 따른 후속 작업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노환규 대표는  “전의총이 제시한 3일까지 제약협회는 물론 관련 제약사 역시 전혀 연락이 없었다.”며 “현재 각 회원사에 리베이트 자료 수집에 관한 포괄적인 공지는 해놓은 상태지만 내일부터는 적극적인 공지와 수집에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노 대표에 따르면 자료 수집 기간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는 입수한 몇몇 제약사에 관한 자료를 먼저 공개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 대표는 “자료수집기간은 전체 제약사를 포괄할 만한 자료가 충분히 모일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며 “리베이트는 몇 몇 회사와 관계된 일이 아니라 전체 제약사와 관련된 일인 만큼 충분히 입수했다는 생각이 들 때 모두 공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노 대표는 “얼마 전 소식통에 따르면 몇 몇 제약사들이 모여 의료계에 유감을 표명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소수에 불과해 무산된 걸로 알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노 대표는 “만약 제약협회가 지금이라도 공식 사과를 할 의사를 전해온다면 다시 기회를 줄 의사도 있다.”며 “기간이 너무 길지 않길 바랄뿐이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