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 가공조직 시장 국내 제약사 '선전'
대웅 CG바이오 도전장...골 재생 효과 검증
2011-11-27 의약뉴스 정세진 기자
2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대한척추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두 회사는 합작으로 제작한 구산 가공조직을 선보였다.
골결손 부위에 충진을 하는 필러의 일종인 '본푸스'는 골형성을 유도하는 BMP등의 성장 인자를 활성시키기 위해 무기질을 제거하는 탈회 과정을 거쳐 가공한 유기물 DBM이다.
BMP는 골형성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성장인자로서 미분화 간엽세포를 증식시키고 조골세포로 분화되도록 자극해 골형성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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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푸스는 국내 최초의 섬유 타입 DBM으로 탈회골을 섬유 연결 구조로 가공해 점도가 높으며 성형성이 뛰어나다.
또한 합성골인 탄산아파타이트가 첨가되어 골유합이 이루어지는 기간동안 부피를 유지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방사선 불투과성 물질인 카본 아파타이트가 들어가 시술 후 체내 충진물의 위치 확인이 용이하다.
본푸스와 해면골을 첨가한 타사 제품을 각각 충진 후 쥐의 피하에 이식해 4주 경과 후 부피 변화를 관찰해 본 결과, 타사 제품은 확연한 부피 감소가 있었던 반면 본푸스는 체내로 흡수되지 않고 형태를 유지했다.
또한 대웅은 임플란트인 마트리온도 학회를 통해 선보였다. 마트리온은 인체뼈와 동일한 성분의 합성 탄산 아피타이트가 채워져 있어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
자가골을 채취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통증이나 잠재적 합병증의 우려가 없으며 수술 시간이 단축되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유수의 종합병원 임상에서 뛰어난 골 재생 효과가 검증됐으며 인체뼈와 동일한 80% 기공율의 3차원 입체 연결구조를 통해 빠르고 견고하게 골형성을 이룬다.
대웅과 CG바이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외자사 제품 일변도인 인공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