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가로막은 의협 상임위 규탄"
대전협 성명서 발표하고 투쟁의지 보여
2011-11-25 의약뉴스 정세진 기자
성명서 전문
직선제 가로막은 의협 상임이사회를 규탄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 김일호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 "대한의사협회장 직선제 전환" 건을 부의한 바 있으며,
대한공보의협의회 기동훈 회장은 정책이사 자격으로 직선제 전환을 안건으로 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 상정하였었다.
이는 대한의사협회가 혼란과 갈등의 질곡을 벗어나 젊은 의사를 비롯한 모든 의사들의 총의를 결집하여,
회원들이 중심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충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의원회는 지난 11월 12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정기총회를 통하여 다시 한 번 "의협회장 직선제 사수"를 결의한 바 있다.
의협 집행부 상임 이사들은 비일비재하게 의협 회장 직선제를 개인적인 소신이라 공공연히 밝혀왔으나, 금번 의협 상임 이사회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회원에 대한 기만에 불과하며, 의협 상임이사회는 의협 직선제를 성취하려는 의지가 전무하다는 것을 재확인 시켜주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다음과 같이 대내외에 천명한다.
첫째, 의협 상임 이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직선제 전환의 건을 부결시킴으로서 직선제를 추진하는 동력을 훼손하였기에, 대전협 최고 의결기구인 대한전공의협의회 대의원회의 뜻을 받들어 의협 상임 이사회를 규탄한다.
둘째, 의협 상임 이사회는 의협회장 간선제로 인해 야기되는 회원들의 고통과 민심 이반에 대해 반드시 책임져야 할 것이며, 회원들의 요구를 저버린 것에 대하여 총사퇴함으로써 회원들 앞에 진심으로 반성할 것을 재차 권고한다.
셋째, 현 의사협회 회장과 집행부는 간선제 때문에 초래되는 모든 의사 집단의 분열과 혼란에 대해 책임을 져야할 것이며 대한 전공의협의회는 앞으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비납부 문제와 의협탈퇴를 안건으로 상정하여 전체 전공의의 의견을 묻겠다.
2011년 11월 24일
대한전공의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