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슈퍼판매 영양제 부터 풀린다
약사회 초긴장 밤새 대책마련 분주
2003-12-17 의약뉴스
비타민제중 A, D, 철분제, 나이아신( 비타민 B3, 동물조직에 널리 존재하며 니코틴산 니코틴아미드 니코틴아미드의 활성을 나타내는 비타민의 공식명칭.) 등 4종류를 제외한 모든 영양제의 슈퍼판매가 가능해 진다.
약사회 관계자는 16일 오후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약사회 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한 비상회의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이를 뒷받침 했다.
비타민제 4종류를 제외한 영양제로는 유한양행의 '삐콤씨' 경남제약의 '레모나' 등이 포함돼 개국가는 적잖은 충격에 휩쌓일 전망이다. 한 개국약사는 " 걱정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며" 약사회가 이를 막지 못한다면 큰 문제" 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약사회는 한석원 회장의 임기 마지막과 원희목 당선자의 취임전이라 일사분란한 투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있어 앞으로 사태해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 약사회가 힘이 없을 때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며" 사실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고 관계요로 등에 발표를 미뤄 달라" 고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