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나 가거나 생생하거나 시들거나

2011-11-04     의약뉴스

안양천변에 메밀꽃이 지거나 피거나 제멋대로다.

   

계절을 잊은 녀석은 활짝 피어 있고 눈치 빠른 놈은 벌써 시들어 있다.

   

주변을 고르면서 나온 돌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고 탑도 쌓았다.

운동하는 사람에게 볼거리는 덤이다.

   

   
멀리 하늘위로 여객기가 하강한다. 그 옆으로 새로운 비행기가 고도를 높이고 있다.
   
   
오고 가고 새롭고 시들고 인생도 비행기와 메밀꽃과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