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생명나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2011-10-28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대표의원: 전현희∙김상희)이 주관하고,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센터장: 이덕형) 사단법인 생명잇기(이사장: 조원현)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가 후원한 ‘장기기증 생명나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7일 개최됐다.

시상식은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 전현희 의원 외 사단법인 생명잇기 상임이사 김순일 교수,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 외 각 부문 수상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면광고 및 캠페인 기획서 두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면광고 부문 9개 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입선 7팀), 캠페인 기획서 부문 4팀(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13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으로는 1명의 장기기증이 9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심장 박동기의 한 줄기 생명이 아홉 가지 무지개 빛으로 나뉘는 것을 표현한 노동혁(계명대학교)씨의 '장기기증, 또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가 차지했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을 차지한 노동혁씨는 “마케팅 공모전과 다르게 좋은 취지를 가지고 있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수상한 작품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한 사람의 생명이 아홉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캠페인 기획서 부문에서는 장기기증에 대한 증언 기법에 일반인 모델을 활용하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전략을 수립한 이재현(중앙대학교)씨 외 2명이 제출한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두 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두 팀에게는 질병관리본부장상 및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이외 각 부문 우수상 총 네 팀과 지면광고 부문 입선 총 일곱 팀에는 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상과 각 상금 100만원, 20만원이 지급된다.

공모전을 주관한 국회 국민건강복지포럼의 전현희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고,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고귀한 나눔인 장기기증에 대한 좋은 생각들이 국민들에게도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이 공모전을 통해서 젊은 세대로부터 장기기증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장기기증 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기기증 생명나눔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는 2008년부터 진행된 ‘장기기증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공모전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나아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하고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