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C 약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위험
NSAID는 위장 출혈...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2011-10-28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OTC 약은 처방전이 필요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술과 함께 복용될 경우, 안 좋게 상호 작용 할 수 있다.
미국가정의학회는 NSAID 계열의 진통제는 일주일에 2회 정도 음주를 할 경우, 위장 출혈을 야기할 수 있으며, 아세트아미노펜은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 손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몇몇 OTC 항히스타민제는 술과 함께 복용 시 졸립게 만들 수 있고, 기침 억제제 덱스트로메토르판을 함유한 충혈 완화제와 기침 약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카바 카바(kava kava), 세인트 존스 워트(St. John's wort) 혹은 길초근과 같은 허브를 함유한 보충제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