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2011-10-26     의약뉴스

지난 여름의 흔적은 바람처럼 사라져 버렸나.

   

아니다. 흔적은 곳곳에 남아 있다. 나무의 중턱에 걸린 쓰레기도 그 중 하나다. 넘쳐 나는 강물과 함께 쓸려온 쓰레기를 나무는 고스란히 받았다.

   

그리고 가을로 접어든 요즘, 아직도 지난 여름의 기억을 자랑스럽게 걸고 있다.

   
사람들은 잊는다. 잊어 버리고 마냥 앞으로만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