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한방의 달 기념식 성료

2011-10-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0월 10일 월요일 오후 2시, 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제6회 한방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춘식 의원, 최경희 의원, 전현희 의원, 정하균 의원을 비롯하여 세계태권도연맹 양진석 사무총장 등 내빈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천차오종 상무이사를 대표단장으로 하는 중화민국(대만) 중의사공회전국연합회 및 타이페이시 중의사공회 관계자 60여명이 참석, 한방의 달 기념식 개최를 축하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장동민 대변인 겸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올해 한방의 달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태권도와 한의약의 상호협력을 위한 ‘대한한의사협회-세계태권도연맹 업무협약 선포식’이 거행되었으며, 올해 4월 대통령 한방주치의로 임명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류봉하 병원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뒤이어 펼쳐진 축하공연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 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과 최진숙 명창의 판소리 공연(수궁가 중 약성가)이 있었으며, 경희한의대 민족문화연구회 어울패의 사물놀이, 타악퍼포먼스그룹 드럼캣의 타악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축하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기념식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한의약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6년부터 ‘10월은 한방의 달, 10월 10일은 한방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고 말하고, “올해 한방의 달 기념식을 계기로 한의약이 세계적인 전통의약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전 세계에 우리나라 전통의학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기인 태권도와 손잡고,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자 업무협약 선포식을 거행했다”며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이고, 우리 민족 정기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을 가진 대한한의사협회와 세계태권도연맹의 업무협약식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 반 협회 5층 중회의실에서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