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흡연과 비흡연 차이 크다

금연하면 회복 도움...인지 능역 향상 확인

2011-09-2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금연의 알려진 많은 건강 이점들에 더해, 매일의 기억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금연의 또 다른 좋은 이유가 노섬브리아 대학 연구진에 의해 최근 발견됐다.

연구진은 27명의 흡연자, 18명의 과거 흡연자, 24명의 전혀 흡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테스트에는 대학 캠퍼스의 다른 위치들에서 할당 받은 일을 한 것을 기억하는 것이 포함됐다.

흡연자들이 이 일들 중 단 59%만 기억한데 비해, 과거 흡연자들은 74%, 전혀 흡연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81%를 기억했다.

연구진은 “금연이 신체에 큰 건강 이점들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으나, 이번 연구는 어떻게 금연이 인지 기능에도 이점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연구는 금연이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이다”라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Drug and Alcohol Dependenc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