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디가 간다'
대웅제약은 16일, 서울 삼성동 별관내 공연홀인 ‘베어홀’의 개장 기념으로 ‘인디가 간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웅제약이 ‘간때문이야’송 등으로 국민 간건강지킴이 우루사에 대한 폭발적인 성원을 받은 것에 보답하는 뜻을 담아 젊은이들의 건강한 인디정신을 지원하기위해 마련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모두 108팀이 예선 참여신청을 했으며 이들중 13개팀이 최종 본선에 올라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13개 인디밴드들은 본선에서 창작곡과 함께 우루사의 ‘간 때문이야’송을 리믹스한 곡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해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트로트, 록발라드, 랩, 헤비메탈 등 다양한 쟝르의 노래들이 선보일때마다 300여명의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비트에 맞춘 고개짓으로 호응했다.
특히 현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공연팀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주고받는 등 음악을 통해 공감대를 이루는 축제 한마당을 펼치기도 했다.
우승은 여성 7인(보컬 3명, 연주 4명)의 매력적인 화음으로 공연장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힛더나인’ 팀에게 돌아갔다.
우승팀에게는 음반제작비 1000만원 지원과 함께 10월 2일 열리는 국내 최고의 음악페스티벌 ‘쌈지오가닉사운드페스티벌’(쌈싸페) 오프닝무대에 설수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그 외에 네이키드 킹(우루사상, 300만원), 라라브라더스(아이디어상, 200만원), 트마킹(인기상, 200만원), 에보니힐(퍼포먼스상, 100만원) 등 4개팀도 상을 받았다.
평가는 작곡가와 가수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 10여명과 청중평가단 40명의 심사로 이뤄졌다.
이날 공연에서 불린 ‘간 때문이야’ 리믹스곡 및 UCC 패러디송, 자세한 대회내용은 우루사맨 블로그나 음악사이트 리드머의 홈페이지(http://www.rhythmer.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드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등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두루두루 amc 강명진 대표는 “이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보다 저력있는 독립 뮤지션이 많이 발굴되고 소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또 베어홀 개관이 홍대 인근에 한정되어 있는 인디뮤지션들의 활동 영역을 타지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어홀은 다목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230여개의 좌석과 최첨단 음향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일반 시민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대웅제약측은 “이번 페스티벌은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지켜나가는 인디 음악인들의 자유정신이 관객들에게 젊은 영감을 주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더불어 음악을 매개로 한 문화마케팅을 대웅제약만의 차별적 요소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인디밴드 후원 페스티벌외에도 이미 친환경 음악축제인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Green Plugged Festival), 쌈싸페 행사 등을 후원하고 있다.
사내문화 차원에서도 ‘창의적이고 신바람 나는 일터’를 위해 지속적으로 ‘Fun & Joy Music Concert’, 직원들의 사내 페스티벌, 음악콘서트 시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