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체취, 식이요법으로 개선 가능
신진대사 질환...원으로 작용
2011-09-10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신진대사 질환은 수많은 음식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화합물을 대사시키는 능력을 손상시킨다.
생선냄새증후군(trimethylaminuria, TMAU)이라는 유전성 질환은 TMA(trimethylamine) 화합물을 대사시키거나 바꾸는 효소의 능력을 손상시킨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화합물이 보통 나쁜 생선 냄새를 가지지만, 낮은 농도에서는 TMA의 냄새가 불쾌한 정도로 여겨질 수 있다.
TMA 생성은 내장육, 계란, 일부 콩과 식물, 바닷물고기와 같은 콜린이 풍부한 식품과 관련이 있다. 과다한 TMA는 땀, 호흡, 타액, 소변을 통해 신체에서 배출된다.
설명되지 않는 체취 문제가 있는 35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들 중 118명(33%)이 생선냄새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선냄새증후군과 관련된 체취는 사회적 관계 및 직장 내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리적인 고통을 야기한다. 연구진은 생선냄새증후군을 진단받은 경우, 체취는 식사 변화와 기타 방법들을 통해 조절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