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의 '에코 라이프 프로젝트'란?

2011-08-22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19일 에코 라이프 프로젝트(ECO LIFE Project)의 런칭 행사를 갖고, 대내외적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장기적 노력의 시작을 알렸다.

사측에 따르면, 에코 라이프 (ECO LIFE) 프로젝트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과학'이라는 바이엘의 고유 미션의 일환으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대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바이엘 코리아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 날 행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에코 라이프 (ECO LIFE) 프로젝트의 시작을 축하하고 앞으로 지켜나갈 약속을 스스로에게 다짐하기 위해 열렸으며, 에코 라이프 (ECO LIFE) BI 및 슬로건 선포와 친환경 발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체험, 정크 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바이엘 코리아 임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물품으로 옥션과 바자회가 열렸으며, 그 수익금은 향후 바이엘의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에코 라이프 (ECO LIFE) 프로젝트는 단발적 행사가 아니라 향후 5년간 공장, 마케팅, 물류, 사무실, 커뮤니케이션 각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단기, 중기, 장기적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바이엘 코리아는 이미 수년 전부터 대내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폐기물 감소 활동, CO2 절감 항공사 이용을 통한 친환경 출장, 영업 사원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차량 도입, 전자 결제 시스템 확대, 점심시간 소등 등으로 이미 많은 분야에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에코 라이프 (ECO LI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사적인 포장 자재 크기/재질 최적화 및 설비 투자,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제공, 대중교통 장려정책, 폐약품 수거, 친환경 물품 제작 등의 보다 광범위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바이엘 코리아 대표이사 프리드리히 가우제 (Friedrich Gause)는 “바이엘 코리아의 모든 직원들의 참여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범사회적인 친환경 활동에 동참하고,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상생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하고자 에코 라이프 (ECO LIFE)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 시행의 의의를 밝혔다.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2004년부터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만 24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글로벌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바이엘 청소년 환경대사 (BYEE)’를 진행하는 등, 미래 환경 리더 양성에도 힘써왔다.

한편, 독일 바이엘 그룹 본사에서는 2020년까지 35%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무배출시스템(zero-emission)으로 모든 기후에 적합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에코커머셜 빌딩 (EcoCommercial Building) 건립, 공정 중에 배출되는CO2를 원료로 재활용한 폴리우레탄 생산 기술, 식물을 활용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 사업, 그리고 태양 에너지만으로 운항하는 솔라 임펄스 (Solar Impulse) 비행기 프로젝트등의 혁신적인 연구 및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엘은 지난 2007년부터 오는 2012년 까지 회사 업무용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을 20% 감축하는 EcoFleet 프로젝트도 전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8~2010년까지 기후관련 R&D 프로젝트를 위해 1억 유로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