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임신, 자매끼리 닮는다고?

2011-08-13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10대 임신이 자매간에 ‘전염성’이 있는 것 같다고 B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노르웨이 10대 소녀 4만 2천 명 이상이 포함된 연구에서 언니가 10대 때 아기를 가졌을 경우, 그 여동생도 10대 때 임신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동생이 10대에 임신할 가능성은 언니가 10대 때 임신 했을 경우, 1/5에서 2/5로 증가됐다.

여동생의 이 같은 10대 임신 위험은 자매가 나이차가 별로 없거나, 더 가난한 가정일 경우, 가장 강력했다.

연구진은 “자매들은 학교 친구 혹은 친구들보다 보통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 많으므로, 자매들은 자신의 자매의 행동으로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