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청소년 목디스크 위험!"

2011-08-10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학사모)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인터넷에 중독되었고 이에 따른 사회적 손실비용이 연간 5조원을 넘어설 만큼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방학을 맞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나태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생활지도는 부모들에게 큰 골칫거리이다.

더구나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TV, 닌텐도 등에 매달려 있어도 지도가 쉽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된다.

이때의 복병이 바로 ‘목디스크’. 디스크를 노인들의 질병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컴퓨터, 게임의 잦은 사용으로 요즘은 청소년들에게도 발생되는 추세이다.

목·허리디스크전문 모커리한방병원 김철우 원장이 청소년들의 목 디스크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목디스크, 성장기 청소년에 치명적
문제는 목디스크는 성장기 청소년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사실이다.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어깨나 뒷목 주변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목통증은 어깨를 두드리거나 마사지를 해도 근육이 쉽게 풀리지 않는다. 또한 통증을 오래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들이 지속적으로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 머리를 무겁게 해 집중력 저하와 만성피로, 두통을 유발한다.

김철우 원장은 “여름방학기간 장시간 컴퓨터게임, TV 시청을 하다보면 머리, 눈, 뒷목, 어깨 통증과 학습저하 등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햇다.

특히, 심한 경우 일자목과 목디스크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목주변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원장은 "최근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와 같은 소형기기는 흔들리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용할 경우 더욱 목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바른 자세 유지해야 집중력도 UP!
게임, 컴퓨터 사용을 할 때에 목을 구부리는 잘못된 자세는 성장과 발육에도 문제점을 야기하므로 바른 자세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이 안 좋은 자세를 취할 때에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올바른 자세교정에 주의를 주도록 한다.

우선 의자에 앉는 자세부터 개선해야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데 가능하면 눈높이에 맞춰 모니터화면이나 책을 보는 것을 권장하여 고개를 숙이지 않게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게임이나 인터넷을 할 때에는 시간을 정하여 일정시간 사용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아이들과의 신뢰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공부를 할 때에도 올바른 자세가 중요한데 우선 아이의 책상이 나이에 비해 너무 낮거나 높지 않은지 체크해 보아야한다.

책상이 너무 낮으면 허리를 구부리고 책을 보게 되어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쉽다.

반대로 책상과 의자가 너무 높으면 발바닥이 완전히 바닥에 닿지 않게 되는데 이는 허벅지와 허리에 무게가 가중되므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가 붓고 허리통증이 생긴다.

김철우 원장은 “책상과 의자의 높이는 앉았을 때 무릎이 90도 정도로 구부러지면서 발바닥이 안정감 있게 지면에 닿는 것이 좋고 의자는 목 받침대가 있어 뒤로 기대 쉴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책을 볼 때에 독서대를 이용하면 고개가 앞으로 숙여지는 것을 방지여 목에 무리를 줄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틈틈이 목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왼손으로 머리를 가볍게 왼쪽 옆으로 눌러주고 약 10초간 그 상태를 유지한 후 손을 바꿔 반대쪽으로 스트레칭을 해준다.

그 뒤 손을 모으고 엄지손가락을 모아 턱을 뒤로 밀어 올린다. 역시 10초 후 이번에는 양손으로 뒷머리를 잡고 약 10초간 숙여준다.

목이나 어깨에 근육이 뭉쳤을 경우에는 핫팩을 사용하거나 마사지를 해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목 통증 2주만에 치료가능
주의를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만성적인 목통증을 호소한다면 하루속히 전문의를 찾아가서 정확한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일반적인 목통증이 찾아왔을 때 치료를 받으면 2주 만에 호전이 된다. 만약 목디스크가 이미 진전된 상태라 할지라도 수술 없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성장과 발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에게는 이완추나, 봉침, 약침이 도움이 된다.

'이완추나'는 ‘교정추나’와 달리 부드럽게 밀고 당기는 반복 동작으로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이완시키면서 통증을 잡아주므로 아이에게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자세교정 및 개인별 운동 교육을 병행한다면 디스크 재발은 물론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척한약은 디스크 주위의 인대, 신경, 척추를 강화시켜 척추를 둘러싼 주변 조직을 튼튼히 함으로써 목디스크의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