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너는 누구냐

2011-07-12     의약뉴스

   
▲ 이 꽃들 사이에 달팽이가 있었다.

   

   

 

달팽이를 본다.

   
▲ 차가우면서도 미끌거니는 이런 느낌 오랫만이다.

꽃이 만발한 풀섶사이에 매달려 있다.

   
▲ 뿔을 내밀며 앞으로 나아간다.

작은 바람이 불고  그만 떨어 졌다.

   
▲ 뿔이 두개인줄 알았는데 세개인가?
얼른 주웠더니 몸을 움추린다. 죽은 시늉인가. 하지만 곧 뿔? 을 앞으로 내밀며 전진한다.

감촉이 예사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