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편두통에는 행동치료가 '굿'

약물 보다 저렴...1년 후 치료 비용 500달러 저렴

2011-07-1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만성 편두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완 훈련, 최면, 바이오피드백과 같은 행동 치료가 처방약에 대한 비용 효율이 높은 대체 방법이라고 미시시피 대학 의료 센터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몇몇 형태의 행동 치료와 예방적인 처방약의 비용을 비교했다. 6개월 후, 최소 접촉 행동 치료(minimal-contact behavioral treatment)가 1일 50 센트 이하가 드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와 비슷했다.

최소 접촉 치료에서 한 환자는 1년에 이, 삼회 치료사를 만났고, 대부분 행동 기술들을 책 혹은 오디오 테이프를 통해 집에서 연습했다.

1년 후, 최소 접촉 치료가 약물 치료보다 약 500달러 더 저렴했다.

연구진은 “처음에 많은 만성 편두통 환자들에 의해 예방책으로 여겨지는 처방 약의 1일 비용은 아주 높지 않은 것 같을 수 있지만, 이 비용은 추가적인 의사 상담과 더 많은 처방과 함께 계속 증가한다. 행동 치료 비용은 초기에만 든다. 다수의 치료 단계들을 거치지만, 그 이후엔 더 할 것이 없으며, 그 이점들은 수년 간 지속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Headache’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