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쫓던 개, 신세는
2011-07-03 의약뉴스
흰색 말티즈 한마리가 창 밖 세상이 궁금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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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재미난 일 없나! 심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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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히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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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왔나, 비둘기 두 마리가 난간에 앉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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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사이 비둘기 두 마리가 어디서 날아왔는지 아파트 난간에 사뿐이 내려 앉는다. 비호 처럼 달려나간 애완견은 꼬리를 세우고 악을 쓰면서 짖어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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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짖기 시작한다. 기세가 맹렬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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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는 아랑곳 않더니 자기 볼일을 다 보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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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발을 딛었건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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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둘기는 떠나고 닭쫓던 개 신세가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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