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적극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한국MSD 페그인트론 PM 장영욱 과장...“인지 못하는 환자 많아”

2011-07-01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장영욱 과장은 "C형 간염에 대한 인식제고와 진단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C형 간염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B형 간염환자의 비율이 높아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C형 간염환자 발생 건수는 2002년 1927명에서 지난해 5630명으로 10년사이 3배나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가 자각하기 어렵고, 진단율이 극히 낮은 C형 간염의 특성상 숨어있는 환자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C형 간염의 국내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약 1%정도로, 환자 수는 대략 5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C형 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B형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쉽지 않지만, 다행스럽게도 만성간염 가운데 유일하게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다.

그러나 C형간염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증상이 심화된 후에 발견하거나, 본인이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타인에게 감염시킬 위험성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C형 간염에 대한 홍보와 검진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한 적극적인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MSD(대표 현동욱) 역시 C형 간염의 검진과 진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MSD의 C형간염치료제 페그인트론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장영욱 과장은 “C형 간염 환자들은 증상이 거의 없어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C형 간염이 일반적인 검진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일반 병원에서는 잘 진단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 과장은 “C형 간염이 1989년에야 처음으로 발견되었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고, C형 간염만을 타겟으로 한 치료제(페그인트론)이 소개된지도 10년여 밖에 되지 않아 아직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B형 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면서 “치료기간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정도로 완치율은 80% 정도로 높다”고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처럼 C형 간염의 완치율이 높아진 배경에는 실질적인 최초의 C형 간염치료제라 할 수 있는 페그인트론의 역할이 컸다.

장 과장은 “최초의 폐길화된 인터페론인 페그인트론은 치료 성공률이 20% 수준에 그쳤던 인터페론 치료와는 달리 완치율을 50~60%로 끌어올렸고, 특히 유전자 2형의 경우에는 약 80%의 높은 치료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덧붙여 그는 “완치된 환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99%이상의 환자에서 완치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며 “페그인트론은 크리니컬 큐어(Clinical Cure)를 제공하는 C형 간염 치료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뿐만 아니라 펜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체중에 따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 과다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및 불필요한 비용부담도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나아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경쟁 제품과의 직접 비교연구에서도 높은 치료성공예측률를 보여 초기 치료 결과를 토대로 치료성공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고, 재발률 역시 경쟁제품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높은 치료효과를 입증했다.

여기에 MSD가 최근 FDA의 승인을 획득한 새로운 기전의 C형 간염치료제 빅트렐리스(VICTRELIS)도 곧 소개될 예정이어서 C형 간염의 완치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 과장은 “신약이 나오면 기존에 페그인트론을 통한 치료에 실패했던 환자들도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C형 간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낮은 진단율은 극복해야할 과제다.

페그인트론의 마케팅 포인트 역시 C형 간염에 대한 질환 정보의 전달과 검진률을 높여 적극적인 치료를 돕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 과장은 “MSD는 C형 간염 치료제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후발 제품들에 대한 경쟁보다 질환에 대한 교육과 검진 및 진단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매년 10월 20일, 간의 날을 전후해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진행되는 간염 공개 건강강좌에서 지난 5년간 무료 검진행사를 진행해왔으며, 올해에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기본검진 가운데 생애전환기검진에 C형 간염 검진을 포함한다면 이로 인해 고통을 받는 환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아가 그는 “향후 MSD가 진행할 C형 간염과 관련한 글로벌 임상 가운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도 진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MSD는 C형 간염의 진단 향상과 인식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