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치오큐정'

2003-11-17     의약뉴스
일동제약(대표 이금기 www.ildong.com)은 손과 발이 얼얼하거나 가렵고, 저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통증이 심해지다가 결국 감각이 없어지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효과가 탁월한 치오큐정(치옥트산200mg, 전문의약품, 상한금액 1정 211원)을 새로 내놓았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에 의하여 신경의 기능이나 구조에 이상이 나타나는 당뇨병의 신경계 합병증으로 주로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나타난다.

이 증상은 당뇨병에서 가장 흔한 만성합병증의 하나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어 문제가 된다.

건강한 사람은 인체의 방어기전을 통해 불필요한 체내 활성산소(산화성 유리기)를 제거하지만, 당뇨환자들은 이러한 방어기전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활성산소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고, 결국 조직과 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일동은 치오큐정이 이처럼 조직과 신경 손상의 원인을 제공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경조직에 가해지는 산화성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포도당 이용률을 개선시키며, 혈당에 의한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아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18세 이상 70세 미만의 환자 중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임상 증상이 있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치옥트산600mg(200mg3정)을 1일 1회 아침 식전 30분에 8주 동안 경구 투여한 결과 유의한 증상의 호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