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매독검사 매년 수백만 아이 살려

사산 60% 줄이고...조기 사망도 유사하게 줄여

2011-06-17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모든 임산부에 대한 매독 검사와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매년 전세계 수백만 명의 아기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런던 대학 연구진이 최근 밝혔다.

연구진은 총 41,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포함된 10개의 앞선 연구들을 분석했다. 그 결과, 매독 검사가 사산에 있어서 58% 감소를 가져왔으며, 출생 후 첫 몇 주 내 사망에 있어서도 유사한 감소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의 매독은 연간 50만 건의 사산과 신생아 사망을 야기하며, 대부분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에서 야기되고 있다. 매독 검사가 저렴하고, 효과적이지만, 전세계 8명의 여성들 중 1명 이하에게서 실시되고 있다.

연구진은 매독 검사가 임산부 여성들이 HIV 검사를 할 때 동시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 보고서는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