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시드, C.diff 치료제로 FDA '승인'

병원에서 흔한 세균성 감염으로...설사의 일종에 사용

2011-06-01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

디피시드(Dificid, fidaxomicin)가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lostridium difficile, C. diff) 감염과 관련된 설사를 치료하는 약으로 미FDA의 승인을 최근 받았다.

병원과 요양원 등에서 약한 면역계를 가진 사람들과 노인들에 의해 흔하게 감염되는 이 박테리아성 질환은 'C. diff'로 줄여 쓴다. FDA에 따르면, 이것은 오염된 표면을 만짐으로써 사람에게서 사람에게로 쉽게 옮겨진다.

이 감염은 흔히 설사를 야기하고, 대장염과 기타 장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사망을 야기할 수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질환은 재발할 수 있다.

디피시드는 C. diff 관련 설사가 있는 564명이 포함된 임상 연구에서 평가됐다. FDA는 디피시드를 복용한 더 많은 사람들이 흔한 항생제 반코마이신(vancomycin)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치료 중단 3주 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디피시드의 권장량은 10일 동안 하루 2회이다. 보고된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두통, 복통, 설사가 있었다.

디피시드는 샌디에고에 본사를 둔 옵티머사(Optimer Pharmaceuticals)에 의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