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반, 심근경색 후 생존률 개선
ARB계 항고혈압제 중 유일
2003-11-12 의약뉴스
디오반 VALIANT 연구는 심근경색 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의 장기간 연구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표된 연구결과는 디오반이 점점 더 많은 대상의 심근경색후 심혈관질환 환자들에 대한 매우 효과적이며 강력한 1차 선택약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심근경색 (심장마비)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사망원인중의 하나. 미국에서는 연간 110만 명, 유럽에서는 연간 60만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심근경색환자의 응급치료에는 많은 발전이 있었지만 급성심근경색후 생존환자의 경우 심장에 영구적인 손상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재발, 심부전, 급사 등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다. 첫 심근경색후 3명중 1 명이 1년 내 사망하며, 심근경색환자의 과반수에서 심근경색이 재발한다.
한국노바티스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VALIANT 연구에서 디오반이ARB 약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심근경색 후 환자의 치료에 [현재 표준 치료제와 같이] 생존율 개선 효과가 있음이 입증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발표된 연구결과를 디오반의 기존 강점인 혈압강하 효과, 우수한 내약성, 환자의 장기 순응도 등과 합치게 되면 이번 연구결과는 심근경색후 환자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디오반의 심근경색후 추가 적응증 신청을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
노바티스는 VALIANT 연구결과와 그간 축적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디오반이 강압효과, 환자의 순응도, 심혈관 보호작용 등에서 기존 ACE 억제제 이상으로 중요한 항고혈압제임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가속화할 것이다.
또한 고 전무는 “디오반이 앞으로 심근경색후 환자의 치료에 새로운 표준 치료법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의약뉴스 이현정 기자(snicky@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