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 6명혼전 막판 3파전 될듯
동문회보다는 인물 중심 투표여론
2003-11-12 의약뉴스
이 지역은 현재 강봉윤 김대희 김사연 오희종 홍성철 최상태 씨 등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이중 3- 4명이 후보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오희종 현 인천지부 총무위원장은 " 열심히 약국을 방문하고 회원의 아픈 곳을 듣다보면 왜 자신이 약사회장이 돼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 며" 회원위에 군림하는 회장이 아닌 회원의 종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 고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연수구 분회장 강봉윤씨는 상대적으로 젊은 이미지와 강직함으로 회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강씨는 다른 후보들도 모두 훌룡하지만 자신이 적임자 아니냐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대희씨는 인간미 넘치는 열정으로 김사연씨는 부지런함으로 홍성씨는 넓은 인맥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뒤늦게 출마를 결심한 서울대 출신의 최상태씨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 지역 분위기는 이번 선거만큼은 동문선거가 아닌 인물위주의 선거여야 한다는데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거대 동문인 중대 후보가 과거처럼 유리한 선거전을 치를 수 없게 됐다.
비록 소수 동문이라하더라도 능력이 있고 회무에 열정인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한 개국약사는 " 인천은 지난해 약사감시로 한마디로 쑥대밭이 됐다" 고 지적하고" 약사감시 일원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따라서 " 이런 현안을 해결해 줄 적임자가 회장자격에 적합하다" 고 못박았다. 현재 판세는 강봉윤 오희종 후보가 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김대희 홍성철 김사연씨 등이 오차범위내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6명의 후보가 모두 등록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소 3명 최대 4명이 등록해 막판에는 3명 정도가 경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