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간호대, 간호교육의 글로벌 메카로 자리매김

2011-05-26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이 대학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적십자간호대학은 그동안 쌓아온 태국, 일본, 몽골 등 아시아 간호대학과의 학생교류 프로그램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 개발과 교류확대를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는 2020까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간호교육의 허브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조갑출 총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태국적십자간호대학(Thai Red Cross College of Nursing) 학생 16명과 교수진 4명이 적십자간호대학과 한국의 선진간호교육을 체험하고, 간호학생 교류를 위해 적십자간호대학을 방문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2008년 태국적십자간호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양 교가 학생 20여명을 교환하며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올해 3회째를 맞았다.

태국 연수단은 15일부터 시작된 ‘RCCN(적십자간호대학)-TRCN(태국적십자간호대학) Student Exchange Program'을 통해 적십자간호대학의 선진 간호교육 및 다양한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Global Buddy Program(글로벌 버디 프로그램)으로 대표되는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한-태국 간호학생들이 홈스테이 프로그램 및 간호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일주일간 교류를 증진하였으며, 대규모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한국과 태국의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

특히 시뮬레이션 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교내 모의병원인 SPRING Hospital에서의 간호실습교육 및 다양한 교수법 연수는 태국 간호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한국의 선진간호현장 체험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너싱홈 그린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재해간호로 특화되어있는 적십자간호대학만의 장점을 살려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적십자간호대학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적십자간호대학은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간호학생간 교류를 증진하며 한국의 선진 간호교육을 전수하고 있다. 글로벌대학으로의 강력한 의지와 맨파워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적십자간호대학은, 2011년 새로운 웅비를 준비하고 있다.